경제·금융

[일본] 10년만에 첫 상아 수입

일본은 16일 자연보호주의자들의 항의에도 불구, 전세계국가들 가운데 10년만에 처음으로 아프리카산 상아 50T을 수입했다.상아를 실은 화물상자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조약(CITES)」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쿄(東京)의 한 항구에서 통관됐다. 아프리카 보츠와나, 나미비아, 짐바브웨에서 선적된 상아는 일본 공예가들이 도장 등 수공예품을 만들기 위해 수입했다. 상아 교역은 지난 89년 CITES에 의해 금지됐으나 아프리카의 상아 수출국들은 코끼리 수가 늘어났다며 금지조치를 해제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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