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혼자사는 노인 폭행해 생계비 뜯어내

부축해 집으로 데려가 총 10만7천원 빼앗아

서울 마포경찰서는 6일 혼자사는 노인을 폭행하고 생계비를 뜯어내 PC방 이용료 등으로 쓴 혐의(강도)로 홍모(24.무직)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3일 오후 5시께 서울 마포구 연남동 안모(79)씨의 집에서 안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뒤 흉기로 위협, 현금 6만원을 빼앗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10만7천원을 훔치거나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홍씨는 지난달 22일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거동이 불편한 안씨를 처음 만나 집까지 부축해 데려간뒤 함께 지내면서 생활보호대상자인 안씨의 돈을 훔치거나 빼앗아 PC방 이용료 등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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