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드보호 "이번엔 코스타리카 잡는다"

대표팀 12일 獨월드컵 개막전팀과 격돌

‘LA를 넘어 코스타리카도 꺾는다.’ LA 갤럭시를 제물로 17년간 이어져온 LA 무승 징크스를 날려버린 아드보카트호가 12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맞붙는다. 독일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한 코스타리카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 이어 통산 3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 나라. 코스타리카를 이끌고 있는 알렉산더 기마라에스 감독은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선수로 출전, 16강에 진출한 자국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월드컵 예선에서 8골을 몰아넣은 간판 골잡이 파울로 완초페(알 가라파)가 빠졌지만 2002년 한ㆍ일월드컵에서 두 골을 뽑은 베테랑 스트라이커 로날드 고메스(사프리사)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그라운드를 지배하는 것이 목표”라며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전과는 다른 멤버를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김남일이 중원사령관의 중책을 맡고, 이호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 것으로 점쳐지는 등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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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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