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과 한국과학재단은 이달의 과학자상 11월(56회) 수상자로 오병하 포항공대 교수(광가속기연구소 겸임연구원)를 선정, 19일 시상했다.오 교수는 위암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만들어내는 요소분해 효소의 3차원 구조를 규명, 헬리코박터가 위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명쾌하게 밝혀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헬리코박터를 박멸하는 치료제 개발에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며 네이처(2001년 6월)지에 발표돼 큰 관심을 끌었다.
오 교수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문병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