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日 코닝社 “LCD 유리기판 공급 차질 없다”

일본 코닝(Corning)사는 대지진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에 대해 14일 “공장 모두 정상 가동중”이라며 “고객사에 (LCD 유리기판) 제품을 공급하는 데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재차 밝혔다. 코닝측은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에 따른 영향이 없음을 본사 홈페이지 및 트위터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며 “시즈오카 및 사카이에 있는 (글라스) 공장 모두 정상 가동 중이며, 직원들도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코닝측은 특히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데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지진 직후 코닝은 공식적으로 글라스 공장에는 타격이 없는 것으로 발표했지만, 일본 내 전력 및 물류 차질로 정상적인 생산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됐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닝이 공식적으로 글라스 공장에는 타격이 없는 것으로 발표하고 있으나 전력, 물류 차질로 정상적인 생산이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지난주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규모 9.0의 지진은 주요 LCD 패널과 글라스 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서남부 지역과 거리가 멀어 공장의 직접적인 타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패널 공장의 직접적인 타격이 없다고 해도 글라스(유리기판), 편광필름, LED 등의 부품 조달이 어려울 경우 패널 생산에는 차질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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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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