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얼스코프, 中영화 ‘손자병법’ 3D촬영 수주

케이디씨정보통신의 자회사 리얼스코프는 중국 산동기적영화투자유한공사(山東奇跡影業投資有限公司)가 제작하는 3D 대작영화 ‘손자병법’ 3D촬영 및 제작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리얼스코프는 이로써 내년 촬영이 진행될 3D 대작 ‘손자병법’의 3D촬영 및 제작 전 부문에 참여하게 된다. 영화 ‘손자병법’은 제작비 1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제작비의 30% 가량이 3D촬영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리얼스코프는 5월께 제작될 3D 공포영화 ‘금광’등 산동기적영화투자의 3D 영화 촬영ㆍ제작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모회사인 케이디씨정보통신과 중국 내 3D∙4D 디지털영상관 건립 및 3D 콘텐츠 제작활성화를 위한 대학 영상학과와의 산학연계, 리얼스코프 제작기술, 리그(촬영장비) 및 3D기술 제공 등 3D기술에 관련된 모든 부분에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조성룡 부사장은“이번 수주로 한국 3D기술이 중국대륙 진출하게 됐다”며 “영화 촬영기술뿐만 아니라 영상관 내 영사기술과 3D콘텐츠 제작 기술 등 3D산업 전반에 걸친 한국의 기술력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얼스코프는 G20 기간중 해외 각국 정상에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던 세계 첫 풀 3D드라마 ‘신의(神醫)’ 외에도 아시아 최초의 3D공포 스릴러물 ‘기생령’ 의 3D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산동기적영화투자유한공사는 캐나다용등국제그룹(加拿大龍騰國際企業集團)의 중국 국유기업 합자법인으로, 북경예용등디지털영화기획유한공사(北京藝龍騰數碼影視策劃有限公司) 등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유한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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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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