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출연중인 배우 선우선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극중 '도도 여왕' 캐릭터인 선우선은 겉모습은 도도하지만, 알고보면 애교 많고 눈물도 많은 재벌가 부인역을 실감나는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선우선이 연기하는 '은소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당당함과 럭셔리함이 넘치는 재벌가 부인. 은소현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카리스마를 풍기는 겉모습과는 달리 내면 속 깊은 상처를 가진 인물이다. 이런 은소현의 다양한 면모를 더욱 실감나게 해주는 게 바로 선우선의 살아있는 표정연기다. 도도, 애교, 눈물 등 상황에 따라 변화무쌍한 그녀의 표정에 시청자들은 '볼수록 빠져든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차가운 눈빛의 도도한 표정을 짓다가도,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는 애교 넘치고 해맑은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풍기고, 정략 결혼한 남편의 막말과 외도에 배신감과 상처를 받아 남몰래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모습은 애절함마저 느끼게 해준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 "도대체 매력이 어디까지인지. 도도한 모습, 사랑스런 모습 모두 매력적이다", "그윽하고 매혹적인 눈매에서 펼쳐지는 형형색색 표정연기는 단연 일품", "정말 매력이 철철 넘친다. 특히 카멜레온 같은 표정연기가 압권", "양파껍질처럼 하나 둘씩 드러나는 매력. 신선하고 질리지 않는 배우"라는 의견을 올리는 등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한편, 선우선은 현재 희대의 탈옥수를 소재로 다룬 영화 '거북이 달린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강동원에 맞서 싸우는 요염한 요괴로 출연한 영화 '전우치'의 촬영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