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수선물시황/3일] 3월물 1.10P 떨어진 112.00

3일 선물 3월물은 조정장세를 예상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와 추가상승을 기대한 개인들의 매수주문이 치열한 힘겨루기를 보이며 장중내내 심한 출렁거림을 나타냈다.전일 종가와 같은 113.10포인트로 출발한 3월물은 반짝 오름세를 타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이 이익실현 전매도 물량과 신규 매도주문을 쏟아내면서 약세로 반전했다. 오후장들어 개인들이 추가상승을 예상, 신규매수 주문을 낸데 힘입어 114선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추세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날 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10포인트 떨어진 112.0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동양증권 전균(全均) 대리는『시장주체들이 목표가격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매매공방이 치열, 거래량이 7만4,000계약에 달했다』며『다음주 만기일을 앞두고 매수차익물량이 6,000억원을 기록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청산 가능성은 적어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외국인들은 신규매도에 치중하며 1,06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투신권도 1,046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들은 1,164계약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방어했다. 선물저평가 현상이 나타나면서 1,705억원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졌으며 특히 현물시장 마감 동시호가때 80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현물지수가 크게 출렁거렸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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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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