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구미 "세계 최고 기업도시로"

市승격 30돌 맞아 국가산업단지 R&D기능등 대폭 강화

[BIZ플러스 영남] 구미 "세계 최고 기업도시로" 市승격 30돌 맞아 국가산업단지 R&D기능등 대폭 강화 구미=이현종 기자 ldhjj13@sed.co.kr 대구ㆍ경북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도시인 구미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았다. 구미시는 지난 2005년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수출 300억달러를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는 수출 350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구미시는 지난 15일 시 승격 30주년을 계기로 국내 대표적인 기업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제2의 도약에 나섰다. 내륙 최대 수출산업단지로 부상한 구미시는 낙동강과 금오산을 비롯한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조화를 이루며 산업도시이면서 도농복합 형태를 띠고 있다. 지난 1969년 구미공단 조성사업과 함께 구미면에서 읍(邑)으로 승격한 뒤, 78년에는 공단내 177개업체에 2만7,000여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기업도시로 변신, 마침내 시 승격을 이뤄냈다. 구미시는 시 승격 30년이 지난 현재 총 1,800여개에 달하는 기업체에 9만여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인구도 시 승격 당시 7만명에서 30년만에 40만명을 넘어섰다. 구미시는 이 같은 성장속에 눈부신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78년 4억5,000만달러에서 올해는 380억달러를 목표로 할만큼 늘어났고 지역 내 총생산도 지난해 44조원에서 올해는 52조원을 계획하고 있지만 무난한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공단규모도 4개 국가산업단지에 2,490만㎡(750만평)의 거대한 면적을 자랑하고 있다. 구미시민들은 이 같은 지역내 산업기반을 통해 국가경제의 한 축을 맡고 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실제 지난해 구미시 수출은 전국(3,715억달러) 대비 9.4%에 불과했지만 무역수지 흑자액은 부가가치가 높은 모바일산업을 중심으로 235억달러에 달해 전국 흑자액(148억달러)을 훨씬 상회하는 159%를 차지했다.특히 지난해는 ‘모바일 필드테스트베드’로 지정 받은 데 이어 경제자유구역과 과학연구단지로 추가 지정돼 새로운 차원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유진 구미시장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도시브랜드를 ‘YES GUMI’로 정하고 올해를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시키고 체계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해 지역경제를 재도약 시키는 해로 설정했다. 남시장은 “구미시 역사는 우리나라 경제역사”라고 의미를 규정하고 “세계가 경쟁하는 글로벌시대에 첨단산업의 메카인 구미가 국가경제의 핵심”이라며 자부심을 내보였다. 그는 이어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살기 좋은, 누구나 살고싶은 도시를 조성하고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글로벌 경제권, 녹생친환경도시 등 장기 7대 역점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의 경제도시로 성장시킬 것” 이라고 다짐했다. • 닻올린 '낙동강 연안개발' • 경남 의령군은 어떤 곳 • "물산업 진출도 환경복원 관점서 출발" • "기업 위한 일이라면 발이 닳도록 뛸것" • "울산지역 아파트시장, 소형이 주도" 外 • 3년치 일감 확보 "눈코 뜰새 없다" • 구미 "세계 최고 기업도시로" • 성진지오텍 "올해도 작년만 같아라" • "호텔서 부담없이 와인한잔 어때요?" • "조합원들 목소리 수용해 큰이익 되돌려줄것" • 국내외 130개사 참가 최신 트렌드 한눈에 • "코기둥 탈부착등 기능성 안경으로 해외시장을" • '명품 관광도시' 10兆 프로젝트 시동 • "관광·문화인프라 구축 해양레저 메카로 육성" • 지방세등 민원 64종 '원스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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