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국, 지속발전위등 유엔 5개기구 이사국 선출

한국이 27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주요 기구 이사국 선거에서 지속발전위원회(UNCSD) 등 5개 위원회의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주유엔 대표부(대사 김삼훈)에 따르면 한국은 UNCSD 이외에 마약위원회, 여성지위위원회, 범죄예방 및 형사사법위원회, 유엔아동기금 집행이사국 등에 출마해 모두 당선됐다. 한국은 대부분의 기구에서 아시아 그룹내 적극적인 사전조정 협상을 통해 무투표 당선됐으나 마약위에서는 경선 끝에 선출됐다. 이로써 한국은 내년부터 4년간 해당 기구에서 이사국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UNCSD는 `환경과 개발에 관한 유엔회의(일명 리우회의)'에서 채택된 `의제 21'의 이행상태를 점검하고 정책대안을 수립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된 기구로 한국은 3차례 이사국을 수임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당선됨으로써 오는 2006-2007년에 논의될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에너지 등 우리와 이해관계가 밀접한 이슈에 대해 이사국으로서 입장을 반영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유엔대표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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