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림산업 '보유', LG건설 '매수'"<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5일 지난해 4.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대림산업[000210]과 LG건설[006360]에 대해 각각 현재의 '보유'와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허문욱.노세연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4.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2% 늘어난 1천43억원으로 추정치를 6% 상회했다"며 "이는 국내 토목사업의 안정적 원가관리와 해외부문의 원가율 하락, 수수료 및 광고비 절감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2002년부터 개선추세를 보여온 대림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를 정점으로 2005년에는 전반적 원가 상승 부담과 실적 증가율의 기저효과 감소등으로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 '보유'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6% 감소해 기대치를 밑돈 LG건설에 대해서는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영업이익의 큰 폭 감소는 강남순환도로 등 고수익 사회간접자본(SOC)공사의 저조한 기성인식과 주택원가율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영업이익의일시적 둔화는 이미 예측됐던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LG건설이 9조7천억원에 달하는 풍부한 이월잔고액 등을 바탕으로 2005년에는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LG카드 관련 기업지배구조 리스크가개선된 점을 고려해 종전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