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박종원 코리안리재보험 사장, 잇단 자사주 매입

"주가 저평가" 작년 12월 이어 9,400주 또 사들여


박종원 코리안리재보험 사장이 불과 5개월 만에 다시 자사주를 매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8일 장내에서 자사주 9,400주를 주당 평균 1만584원씩 약 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박 사장은 지난해 12월 7,700주(주당 1만2,800원ㆍ9,956만원)를 취득한 데 이어 5개월 만에 추가 매수에 나서 보유주식을 1만7,100주로 늘렸다. 박 사장이 이처럼 잇달아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코리안리재보험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리안리 주가는 지난해 10월 1만6,000원을 웃돌기도 했으나 지금은 1만1,300원대로 30%가량 떨어진 상태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매출이 3조6,720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15% 늘어났지만 해외영업 손실, 위험에 대비한 미경과 적립금 충당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37% 감소한 506억원에 그쳤다. 코리안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영업을 강화하면서 미경과 충당금이 일시적으로 많이 쌓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익으로 잡히는데다 해외영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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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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