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60년대 이소룡 주연 美 TV시리즈 영화화

■ '그린 호넷3D'는


'그린 호넷3D'는 미국에서 1960년대에 방송됐던 이소룡 주연의 TV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미디어 재벌의 외아들로 방탕한 삶을 살던 주인공 브릿 레이드(세스 로건)가 아버지의 사망에 충격을 받고 의미 있는 일을 해보기 위해 슈퍼 히어로가 된다는 내용이다. 주걸륜은 그가 '그린 호넷'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 케이토로 활약하며 카메론 디아즈가 미녀 비서로 등장해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작품은 제작 초반에 배우 권상우가 이소룡이 맡았던 그린 호넷의 조력자 '케이토' 배역 물망에 올라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결국 케이토 역은 '말할 수 없는 비밀'로 국내에 알려진 대만배우 주걸륜에게 돌아갔다. 영화는 호흡이 빠르고 볼거리가 풍성해 가족들이 보기에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D로 만들어진 데 비해 3D 효과가 두드러지진 않지만 화려한 화면과 LA 도심을 질주하는 추격 장면 등이 눈길을 끈다. 미국에서는 지난 14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는 27일 개봉한다. 미셸 공드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인공 세스 로건이 주연과 각본,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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