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은, 美교포벤처 투자 본격화

현지간담회 개최 산업은행이 미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포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산업은행은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교포 벤처 기업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정건용 산은 총재는 이날 간담회에서 "벤처기업 심사기법과 영업력을 활용, 한국 벤처기업의 미국 나스닥 진출을 지원하고 동시에 미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포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우선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3개의 현지 기업에 대한 투자를 심사하고 있다. 산은은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하는 해외 현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국내외 벤처기업과 벤처 캐피털이 참여하는 '한민족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98년 8월부터 벤처투자업무를 시작한 산업은행은 10월말 현재 297개 기업에 2,918억원을 투자해 3,510억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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