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4 브라질 월드컵] 영화관서 "대~한민국" 어떠세요

롯데시네마·CGV·서울극장 등 한국 경기 생중계·응원 이벤트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관객들이 영화관에서 경기를 생중계로 관람하는 모습.
/사진제공=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CGV 주요 상영관, 종로 서울극장 등 한국 경기 생중계·응원 이벤트

공 하나에 들썩이는 지구촌의 축제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는 태극전사들의 활약이 극장 스크린에 펼쳐진다.


16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 영화관들이 17일부터 ‘월드컵 상영관 생중계’와 각종 응원 이벤트에 나선다. 스포츠 행사 기간 동안 비수기에 접어드는 영화 업계가 ‘실감 나는 영상’과 ‘안락한 응원 무대’를 무기로 관객 잡기에 들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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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는 18일 오전7시 대한민국-러시아, 23일 오전4시 대한민국-알제리, 28일 대한민국-벨기에 경기를 서울 명동, 용산, 노원, 건대입구와 서청주, 대전둔산, 대구, 부산본점, 서면, 수완 등 전국 10개 상영관에서 생중계한다.

CJ CGV도 대한민국 출전 경기를 전국 32개 지점에서 생중계하면서 ‘스코어 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CGV 관계자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생중계 때 평균 객석점유율이 78%를 넘어설 정도로 축구팬들의 호응이 컸다”며 “영화관이 새로운 응원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종로의 서울극장도 월드컵 상영에 나선다. 매 경기 시작 전 예상 스코어 예측 이벤트를 진행하고 하프타임에는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을 증정하는 추첨도 이뤄진다. 25인 이상 단체 관람자들에겐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롯데시네마, CGV, 서울극장의 월드컵 생중계 티켓 값은 모두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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