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번만큼 세금도 많이 내겠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배당세 폐지에 대해 미국 두 번째 최고 갑부이자 주식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배당세가 폐지될 경우 보유 주식이 많은 버핏 자신은 연 3억달러의 세금을 덜 내게 된다. 그러나 버핏은 이럴 경우 자신의 납세액이 비서보다도 적어지는 불공평 과세가 초래된다고 비판했다.
현재 부시 대통령은 기업이 이미 납세 절차를 마친 후 발생한 이익금으로 실시한 배당에 대해 또다시 세금을 매기는 것은 이중과세라면서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장순욱기자 swch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