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충희·최란 부부 유토빌 광고모델에


톱스타 일색이었던 아파트 광고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화려한 외관과 고품격 생활을 강조하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가족의 단란한 일상과 화목함을 강조하는 CF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시청자들도 친근해진 광고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포츠스타-탤런트 1호 커플인 이충희-최란 부부(사진)가 신일 유토빌 광고 모델로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결혼 25년 차에 들어선 이 부부는 그동안 토크쇼와 버라이어티 등을 통해 화목한 일상을 공개해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로 손꼽히고 있다. 톱스타의 전유물이었던 아파트 CF에 스타 부부들이 등장하는 것은 안정된 가족의 이미지가 아파트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아파트가 화려한 세트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생활하는 주거공간이라는 면에서 단란함과 화목함을 어필하는 것이 친근함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신일건업 유토빌의 한 관계자는 "이충희-최란 부부가 이웃 같은 친근함과 사회적으로 모범이 될만한 평판을 모두 갖춰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며 "투명 경영을 추구하는 그룹 이미지의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이들 부부의 광고모델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최근 TV CF 촬영을 마쳤으며 지난 25일 남양주에 건설될 대단위 아파트 분양에 앞서 팬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신일건업의 모회사 신일그룹이 운영하는 복지재단 '다사랑'을 통해 불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베풀며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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