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외칼럼

[발언대/4월 8일] 지방선거 정보는 케이블TV서

오는 6월2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 각 지역별로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 총 3,991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다. 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다 보니 유권자들은 투표장에서 8명의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 후보자들이 많아 어느 때보다 많은 정보를 접해야만 올바른 투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 선거를 지향하는 우리나라 선거제도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손쉽게 후보자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은 방송매체를 이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수차례 대선과 총선을 거치면서 방송 특히 지상파 방송은 선거관련 소식을 전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였다. 하지만 지방선거는 양상이 다르다. 후보자 수만으로도 대선 및 총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러다 보니 지상파 방송은 제한된 채널과 방송시간 때문에 다양하고 자세한 지방선거 정보를 전달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지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실시된 선거방송 실시 횟수만 비교해봐도 방송사 주관 후보자 연설의 경우 지상파 20회, 케이블TV 1만1,529회, 언론기관의 후보자 초청 대담 및 토론회는 지상파 281회, 케이블TV 1,625회로 케이블TV가 지상파 방송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선거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했다. 수치적으로 케이블TV가 지상파 방송보다 수십에서 수백배의 정보를 제공한 셈이다. 케이블TV가 지방선거방송에서 지상파 방송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특정 지역을 위한 방송채널인 지역채널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케이블TV사들은 이 지역채널에서 매체 특성을 십분 활용한 지역 선거관련 소식을 어떤 방송매체보다도 다양하고 자세하게 소개할 수 있었다. 올해 치르는 지방선거에서도 케이블TV는 방송연설, 후보자 경력방송, TV토론과 선거관련 뉴스 보도 및 선거개표 방송을 실시해 미디어선거를 정착시켜간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정책공약을 올바르게 평가하고 투표장으로 향하는 깨끗한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케이블TV 지역채널의 역할에 주목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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