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최고급 정통 대형세단(프로젝트명 GH)의 차명을 '오피러스(Opirus)'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오피러스'는 원래 라틴어 'Ophir Rus'의 약자로 '보석의 땅, 금의 땅'이라는 전설 속의 지명인 동시에 영어로는 'Opinion Leader of Us'를 의미하는 것으로 프리미엄 세단의 가치와 화려하고 세련된 감각을 표현한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차명 결정을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한달간 '오피러스', '리젠트', '콘체른' 등 3가지 후보 이름을 놓고 일반인 공모를 실시한 결과 오피러스가 43%의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 모델은 ▦후방 충돌시 헤드레스트가 자동 이동해 승객을 보호하는 액티브 헤드레스트 ▦승차 때 각종 조작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퍼스널 IC시스템 ▦VDC(차제자세 제어장치)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되며, 2,700ㆍ3,000ㆍ3,500cc 등 3종류가 출시될 예정이다. .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