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수 국무총리는 6일 오후 삼데크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무역촉진과 최혜국 대우를 인정하는 한ㆍ캄보디아 무역협정에 서명했다.이날 캄보디아 정부청사에서 서명된 무역협정은 ▲ 양국간 무역촉진 강화 ▲ 수출입시 관세 및 부과금에 대한 최혜국 대우 인정 ▲ 견본ㆍ실험ㆍ검사ㆍ재수출용 물품 등에 대한 관세 및 조세면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국 총리는 이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의 도로 개ㆍ보수사업에 1,700만달러 규모의 무상원조를 실시한다는 시행약정에도 서명했다.
김 총리는 또 "한국이 올해 캄보디아에 지원하는 140만달러 규모의 무상 협력사업을 내년에는 190만달러 규모로 확대하고 1,000명 규모의 캄보디아 출신 산업연수생을 신규로 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총리는 "한국컴퓨터통신이 참여한 캄보디아 27개 중앙부처의 1차 행정전산망 구축사업 개통식에 참석, 2단계 전자정부 구축사업에도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상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