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스타즈 IR] 삼성엔지니어링

3년 연속 최대실적 경신 기대<br>대형 프로젝트 수주 연말 집중… 무차입 경영도 긍정적<br>"환경·에너지분야등으로 사업 확대·시장 다변화 적극 나설것"




[서경 스타즈 IR] 삼성엔지니어링 3년 연속 최대실적 경신 기대대형 프로젝트 발주 연말 집중… 무차입 경영도 긍정적"환경·에너지분야등으로 사업 확대·시장 다변화 적극 나설것"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플랜트 수주 호조를 바탕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이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최근 3년 동안 사상 최대의 실적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으며 에너지ㆍ환경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지난 1970년 국내 최초의 엔지니어링 회사로 탄생한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사업성 분석에서 설계ㆍ구매ㆍ시공ㆍ시운전과 파이낸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는 종합엔지니어링 전문업체로 성장했다. 일괄 턴키 방식으로 석유화학ㆍ정유ㆍ가스 등의 화공플랜트를 비롯, 산업플랜트ㆍ환경플랜트에 이르기까지 전세계를 활동무대로 하고 있다. 지난 3ㆍ4분기 전사기준 매출은 8,590억원, 영업이익은 56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64.6%, 43.5% 증가했다. 올 들어 3ㆍ4분기까지의 누적실적도 매출액 2조1,824억원, 영업이익 1,30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5.0%, 11.4% 늘었다. 정연주(사진)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연말에 대형프로젝트의 발주가 집중돼 있어 올해 연간 경영목표인 수주 6조원, 매출 3조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이로써 3년 연속 사상최대 실적 갱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가의 평가도 우호적이다. 키움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 수주 호조로 5조원대의 수주잔고를 이미 확보했으며 이 물량으로부터 향후 2년간 외형성장의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화학 플랜트에서 정유, 가스, 환경(수처리) 등으로 사업영역이 확장되고 있으며 주력 발주처도 각국 국영기업으로 유가하락 시기에도 발주물량이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됐다. 세계적 엔지니어링업체로서의 기술력과 납기 준수에 따른 발주처의 신뢰강화, 엔고에 따른 일본업체 대비 수주경쟁력을 확보한 점도 글로벌 경기침체의 파고를 넘어 외형성장 지속 가능성을 상당히 높이고 있다고 평가됐다. 2005년부터 줄곧 이어온 무차입 경영과 순현금 보유액이 8,000억원에 달하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미래에셋증권은“주택 미분양이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수익악화, 우발채무 발생 등 건설업종이 갖고 있는 우려와는 전혀 무관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해외매출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사업과 시장 다변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현재 중동 등 10여개 국가로 수주지역을 확장해 특정국가의 일시적 경기변화에도 영향을 덜 받는 구조다. 올 들어서도 바레인 밥코사의 정유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중동에서 사우디아라비아ㆍ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이어 바레인 시장에 진출했고, 석유화학 외에 멕시코 만사니요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산업플랜트 분야에서도 에너지ㆍ철도 등 사회건접자본(SOC) 사업을 비롯해 전기ㆍ전자, 반도체, 자동차, 항공, 식품, 스포츠 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설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처리ㆍ담수설비ㆍ공해방지시설 등 환경사업에서는 지난해 건설협회가 선정한 국내 하ㆍ폐수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UAE 아부다비산업단지(ICAD) 폐수처리시설 수주는 국내 업체 최초의 해외 폐수처리시설 프로젝트다. 정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업영역은 세계시장에서 투자가 줄어도 필수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간산업과 관련돼 있다”며 “국내 엔지니어링 대표기업에서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최수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