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명의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10월 2일까지 경제포럼과 세미나, 간담회 등이 열려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방안 등이 논의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 속의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을 주제로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전남도, 여수시 등이 공동 주최한다.
지역 7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상품 전시회, 수출 상담회,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 해외 취업 상담회, 투자환경 설명회 등을 열어 지역 우수상품의 수출 진흥과 기업, 인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대회 참석자들은 대회 기간 오동도와 흥국사, 여수 수산시장 등 전남도의 주요 관광지와 여수산업단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김신남 전남도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대회는 도 우수 상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지역 기업들이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소중한 기회가 되고 1,000여 재외 동포의 여수 방문으로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주최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981년 설립된 후 현재 67개국 126개 지회와 정회원 6,547명, 차세대회원 1만3,500명 등 해외동포 경제인 약 2만여 명이 가입했다.
한국의 무역 증진을 위해 국내외를 번갈아 가며 매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주로 제주, 서울, 부산, 수원, 경주에서 대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