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는 세계 3대 보안장비업체인 스위스 KABA社의 아시아권 도어록 공급업체 시큐챌린지社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문인식 모듈을 3년간 독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초도물량으로 1,500여개의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고, 연내 2차 공급과 향후 3년 동안 대규모 추가 공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50년 전통의 KABA社는 유럽ㆍ미주ㆍ亞太 지역 등 전세계 60여 곳의 거점을 두고, 전자 접근제어ㆍ잠금 시스템, 엔터프라이즈 엑세스 전략 등 다양한 시큐리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 KABA社는 기존 디지털 도어록 시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최고급 사양의 지문인식 모듈을 탑재한 지문인식 도어록을 출시할 예정으로, 특급 호텔ㆍ최고급 맨션 등과 같은 하이엔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슈프리마는 시큐챌린지社와 2년간의 제품 테스트 기간을 거쳐 최종 승인을 얻었으며, 이에 따라 KABA社가 아ㆍ태지역에서 판매하는 모든 지문인식 도어록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슈프리마는 그동안 서울통신기술을 비롯한 국내 도어록 업체 뿐만 아니라, 중동ㆍ남미지역 등 주요 거래처에 다년간 대규모 물량을 공급해 왔다"며 "이번 계약은 지문인식 모듈 제품의 아시아 지역 대형 거래처를 확보에 의의가 있으며, 향후 KABA社의 전 세계 거점 진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