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족과 함께하는 명품 둘레길 조성

부산시는 금정산과 백양산 전체를 아우르는 총 50㎞의‘명품 둘레길’1단계 구간 9㎞ 조성을 최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둘레길은 총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이 완료된 금정산 둘레길 1단계 구간은 범어사(상마마을)에서 구서동 롯데캐슬을 잇는 산길로 가족단위 및 노약자 등 다양한 계층이 산을 즐길 수 있는 생활권 내 친환경적 둘레길을 조성했다. 이 둘레길은 도심 주택가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수평 노선을 확보해 고령자나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이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 기존 등산로와 연계한 편익 시설물도 천연목재를 사용, 자연친화공법으로 시공해 시멘트 등의 인위적 시설물 사용을 배제했다고 부산시는 덧붙였다. 부산시 관계자는“금정산 둘레길은 수직적 등산패턴에서 벗어나 수평적 숲길을 걷는 등산문화보급으로 고령자와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의 이용에 초점을 맞추었다”며“금정산과 백양산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3년 조성완료시 금정산맥을 잇는 순환형 숲길 네트워크가 조성되어 시민에게 각광받는 명품 둘레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