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미지퀘스트, 모니터 800만弗 美수출

이미지퀘스트(대표 김홍기)는 세계 최대 터치스크린 모니터 업체인 미국의 이엘오 터치시스템사(ELO Touch systems)에 5년간 800만달러 규모의 19인치 LCD 모니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이 회사는 오는 5월부터 2007년까지 매년 3,000대(약 170만달러)의 19인치 터치스크린 LCD 모니터를 공급하게 된다. 미국 ELO사는 전 세계 터치스크린 모니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이미지퀘스트는 ELO의 판매망을 통해 미국의 버거킹, 시어즈 백화점, 공항, 지하철역 등 주요지역에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공급해 왔다. 회사측은 “일본, 대만 등 경쟁업체를 물리치고 이번에 ELO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은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뜻한다”며 “특수용 LCD 모니터 시장에서 기술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수주는 이미지퀘스트가 ELO와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자사 터치스크린 모니터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은 물론 국내와 중국시장에 대한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어 미주뿐 아니라 중국시장 공략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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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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