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IPTV)를 포함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이용자가 앞으로 5년 안에 현재보다 3배 이상 많은 10억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리서치기관인 ABI리서치는 11일 ‘브로드밴드 비디오와 인터넷TV’라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유료 또는 광고를 협찬받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이용자가 현재 3억 명에서 5년 후인 2012년에는 1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ABI는 보고서에서 “황금시간대 방영되는 TV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를 엿볼 것”이라며 “이 경우 온라인 동영상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 노출의 기회는 그만큼 많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영화 콘텐츠와 ‘유튜브’와 같은 사용자제작콘텐츠(UCC)의 확산은 콘텐츠 자원 부족현상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광고 수익모델로 작용, 시장 확대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ABI의 마이클 울프 리서치책임자는 “인터넷 비디오 시장의 성장은 새로운 수익창출의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 수 년 내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