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25% 할인’이라는 파격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었던 풍림산업의 ‘금강 엑슬루타워’가 78%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며 초기 분양에 성공했다.
풍림산업은 18일 지난 6~8일간 전체 2,312가구의 절반인 1,156가구에 대해 무순위 접수를 받은 결과 총 1,472명이 접수해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 중 903가구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풍림산업의 한 관계자는 “21일 예비 당첨자 계약분까지 포함하면 총 90%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 대덕구 석봉동에 위치한 금강 엑슬루타워는 10월 말 순위 내 청약접수를 받았지만 부동산시장 침체 탓에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에 전체 물량 중 50%는 분양가를 25% 할인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내 집 마련 장려금 200만~1,000만원 지급, 입주 후 3개월 시점에 할인 분양가보다 낮을 경우 차액을 보상해주는 원금 보장제 등을 실시하며 소비자를 끌어 모았다.
풍림산업은 “20일부터는 나머지 50%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들은 원래 분양가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