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군고구마 장사해라' 후배돈 뜯어내

송파구 일대 중고교생 32명 적발

서울 송파경찰서는 28일 후배들에게 군고구마 장사를 강요해 2천만원 상당의 이익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H고 3학년 이모(18)군 등 3명을 구속하고 강모(18)군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과 함께 어울린 19명은 조사 후 훈방했다. 경찰에 따르면 2003년 4월 송파구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의 중고교생들이 모여만든 `거마파'의 일원인 이군 등은 후배들을 위협해 지하철역 주변에서 강제로 고구마를 팔게 해 이익금 2천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자신들이 일하는 음식점 전단지 등을 후배들에게 강제로 돌리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