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지급보증 동의안, 내주 본회의 처리될듯
이현호
기자 hhlee@sed.co.kr
여야가 정부의 은행 외화채무 지급보증 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일단 오는 25일 국정감사가 끝난 직후 27~29일과 31일 본회의 일정이 잡힌 만큼 지급보증 동의안의 다음주 중 본회의 처리를 우세하게 보고 있다.
여야가 지난 20ㆍ21일 교섭단체 원내대표회담과 정책위의장회담을 잇달아 열어 지급보증 동의안의 '조속 처리'에 합의한데다 금융시장이 최근 요동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지급보증안의 본회의 통과시기와 관련, "기획재정위에서 내일부터 심의에 들어가면 다음주 초에는 본회의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내은행 외화표시 채무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안'을 23일 상정하고 본격적인 심사절차에 들어가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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