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 심훈)은 17일부터 미국테러참사에 피해를 입은 부산ㆍ경남ㆍ울산 지역업체에 긴급대출을 실시한다.부산은행은 16일 미주지역에 수출하는 지역업체가 이번 미국테러의 영향에 일시적인 운영자금이 부족하여 도산하는 등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6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대출은 부산ㆍ경남ㆍ울산 지역기업 중 미국테러 영향에 직접 피해기업 또는 피해가 예상되는 업체를 대상하며 신규 자금지원 및 기존 대출금을 기한 연장하는 방법을 통해 지원한다.
주요내용은 ▦대출한도는 동일업체당 5억원이며 직접 피해업체는 소요자금 범위내이며 ▦대출기간은 1년 ▦대출금리는 3개월 CD유통수익율 기준 최저 6.4%~8.0%를 적용한다.
부산은행 여신기획팀 관계자는 "부산은행은 미국테러참사에 따른 견실한 지역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이번 사태에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유종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