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12년까지 세계 환경 시장 점유율 7%로 "환경산업 집중육성"

이병욱 환경부 차관, 상의 간담회


이병욱(사진) 환경부 차관은 27일 “환경산업을 집중 육성해 3.3%인 세계환경시장 점유율을 오는 2012년까지 7%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환경안전위원회 조찬간담회에서 “연간 환경산업 수출액을 1조원에서 8조원으로 늘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패키지형 해외자원개발사업에 환경설비를 포함해 환경설비와 해외 천연자원의 현물 교환을 모색하겠다”며 “유망 환경기술에 연구개발비를 집중 투자하고 원스톱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차관은 “정부는 수도사업자의 전문화, 광역화와 지원법 제정,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물 전문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며 “대기업이 물산업 진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산업단지 조성 절차를 6개월 내에 완료하도록 한다는 정부 차원의 목표 달성을 위해 환경영향평가제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상수원 상류공장의 입지규제도 개선하겠다며 “환경보전을 포기할 수는 없지만 무조건적 보전이 아니라 산업과 조화를 이뤄갈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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