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MBA로 가는 길] 서울대학교

창의적 사고·협업정신 함양 글로벌 리더로

서울대 MBA 학생들이 외국인 교수가 진행하는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서울대 MBA는 취업률 100%를 기록한 국내 유일의 MBA다.

안태식 원장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은 1년 집중과정을 통해 강도 높은 교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삼성증권ㆍ대우증권 등과의 협력 프로젝트 등 쉴새 없는 미션으로 경영 전문지식, 업무 스킬과 창의적 사고와 협업정신으로 무장한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안태식 서울대 MBA 원장은 "글로벌 리더십은 단순히 영어를 잘하고 MBA학위를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방식, 그리고 협업정신에서 기인한다"고 강조한다. 전일제 코스는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GMBA, 한국어로 진행되는 SNU MBA(SMBA)로 나뉜다. 이 가운데 특히 GMBA에서는 1년 교육과정 중 6개월을 100% 파이낸셜타임스(FT) 랭킹 톱10 스쿨에서 초빙한 저명한 외국인 교수의 강의를 듣게 된다. 해외 유명 교수들을 초빙해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MBA 학생 전원이 해외에서 2학기 동안 수학한 효과를 살리는 셈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 1~6월 예일ㆍ듀크ㆍ컬럼비아ㆍ스탠퍼드 스쿨 등에서 초빙된 총 20명의 외국인 교수가 서울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서울대 측은 "서울대 MBA는 국내 경쟁을 넘어 토종 MBA의 대표주자로서 해외 명문 MBA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최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려 애쓰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해외 초빙교수도 실제 해외 유명대학에서 MBA 강의를 맡아 실력을 인정받은 최고의 교수들만을 엄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13개 대학 MBA 과정에서 직업경력을 가진 재학생 비율은 전체의 87%를 상회하는데 이들은 결코 대학의 이름값만으로 지원대학을 결정하지 않는다"며 "서울대 프리미엄 효과는 없다고 보고 국내 경쟁을 넘어 해외 명문 MBA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졸업생들의 경력전환 비율, 즉 Pre-MBA와 Post-MBA 비교시 다른 분야로 진출하는 비율이 50~60%에 달하는 것도 서울대 MBA에 경력보유 지원자들이 몰리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명문 MBA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서울대 MBA가 노력한 결과 서울대 경영대는 2002년 국내 최초로 AACSB 인증을 획득했고 서울대 MBA는 국내에서 취업률 100%를 이룬 유일한 학교라는 기록을 세웠다. 서울대 MBA는 1년 과정인 GMBA와 SMBA 외에도 2년 과정으로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에 한국어로 진행되는 주말집중 코스인 Executive MBA(EMBA)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