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3천만원어치 가전풀세트' 경품 대박 터졌다

`42인치 PDP TV와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김치냉장고, 에어컨, 홈씨어터 등 가전제품 풀세트를 드립니다' 올해 성탄절에 눈이 내려 5년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록하면서 성탄절에눈이 내리면 경품을 지급하는 `날씨 마케팅' 행사를 진행했던 한 가전업체가 대규모 경품을 지급하게 됐다. 대우일렉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지역에 눈이 내림에 따라 당초 예고했던 `화이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행사의 일환으로 약 3천200만원에 달하는 가전제품을 고객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대우일렉은 크리스마스 당일에 눈이 내리면 12월 제품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가전제품 일체를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우일렉은 이달초부터 각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고 행사에 응모했던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추첨을 통해 3명의 고객을 뽑아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중 1등상인 `대우일렉상' 1명에게는 출고가 415만원짜리 42인치 PDP TV를 비롯해 양문형 냉장고, 홈씨어터, 드럼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총 1천740만원에 달하는 11개 가전제품이 증정된다. 또 2등인 `클라쎄상' 1명에게는 양문형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등 870만원어치의 가전제품이 제공되고, 3등인 `써머스상' 1명에게는 PDP TV와홈씨어터 등 560만원어치의 제품이 돌아간다. 특히 유사한 날씨 마케팅을 진행했던 여타 업체들은 적설량이 기준치에 미달해경품을 지급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으나, 대우일렉은 당초 적설량에 관계없이 기상청이 서울지역(송월동관측소 기준)에 눈이 내렸다고 발표하면 경품을 지급키로 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성탄절인 25일 서울지역에는 0.7㎝의 눈이 내려 5년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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