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 LG전자 PDP 제3공장 완공 '수혜 3인방'주목

오는 5월 중순 LG전자의 PDP 제3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관련 부품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련 수혜주로 LG마이크론ㆍ한국트로닉스ㆍ엑큐리스 등을 꼽고 ,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 선취매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PDP후면판(PRP)를 공급하는 LG마이크론의 경우 공장 완공에 대비, 이 달 안에 생산라인증설 및 시운전 등을 끝낸다는 방침 아래 거의 모든 준비를 마쳤다. 정진관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PDP제3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지난해 107억원에 불과하던 PRP 관련 매출이 올해 1,200억~1,500억원까지 늘어날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증권도 이와 관련, 최근 PDP 후면판과 포토마스크 등 신제품의 빠른실적 개선에 따라 저성장 우려를 해소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로 현 주가 대비 16%가량 높은 9만원을 제시했다. 한국트로닉스도 PDP 주요 부품인 COF를 공급, 큰 폭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 다. 공장 완공으로 COF 관련 매출이 지난해 2배 수준인 250억원을 훌쩍 넘 길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PDP용 TCP부품을 추가 공급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인쇄회로기판(PCB)업체 중에서는 엑큐리스가 유망하다. 이 회사 장환일 이 사는 “LG전자의 PDP공장 제3공장이 가동되면 폭증추세에 있는 PCB 주문이 더욱 늘어 2ㆍ4분기에는 월 50억원씩 총 150억원, 3ㆍ4분기에는 월 70억원 씩 총 21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lee@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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