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동화속 꽃길 등 원더랜드 설치/분당블루힐게임프로그램 벼룩시장 열고/그랜드붕어빵 가족선발·종이접기도5일 어린이날을 맞아 백화점마다 어린이위안용 이벤트가 다양하게 선보인다.
불황타개를 위해 백화점들이 필사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올 이벤트들은 특히 이벤트담당자들의 기발한 착상이 속출하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요」란 주제로 8층 미들프라자에 90평규모의 원더랜드(Wonderland)를 설치하고 어린이들에게 동화에 나오는 신비한 꽃길, 꺼꾸로세계, 이상한 거울 등의 환상을 보여준다.
분당 블루힐백화점은 어린들의 최대관심사인 「게임프로그램벼룩시장」을 열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중고제품보상교환판매, 물물교환, 게임왕선발대회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
이벤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그랜드백화점은 7층 문화홀에서 이날 하루동안 「제1회 가족종이접기대회」를, 하오 2시에는 정문 특설무대에서 코믹행사인 「가장빼닮은 붕어빵가족선발대회」를 개최한다.
그레이스백화점은 어린이들의 애완동물인 미니햄스터를 다수 확보하고 어린이날을 기해 1마리 1만원씩 염가판매하는 고객서비스행사(?)를 실시한다.
LG백화점 부천점에서는 미키·미니·구피 등 월트디즈니케릭터들의 춤을 선보이는 「디즈니캐릭터쇼」를 공연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하오 2시 본점 팬시가든에서 「인기개그맨과 함께하는 엄마, 내가 최고」란 주제로 어린이 장기자랑대회를, 신세계백화점은 프로농구단초청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어 어린이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이강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