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동아화성 ‘연료전지 개발’호재 … 사상 최고가

가전 및 자동차 부품업체인 동아화성이 연료전지 개발 호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동아화성은 27일 장 초반 사상 최고가(3,300원)를 기록한 후 오전 9시49분 현재 전일 대비 5.70%(175원) 오른 3,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아화성은 자동차 엔진의 누유방지 가스켓 및 드럼세탁기의 도어가스켓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현대자동차와 삼성ㆍLG전자 등이 주요 고객으로, 세탁기 도어가스켓은 국내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가정용 및 자동차용 연료전지(산소ㆍ수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전지) 가스켓 개발을 추진중이다. 임경식 동아화성 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연료전지가 전기차용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그 자체로도 충분히 사업성이 있고 어떤 면에서는 부가가치가 훨씬 더 높다”며 “현재 연료전지 스택 가스켓을 생산하는데 향후 분리판을 포함한 모듈 전체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화성은 2007년 연료전지 고분자 전해질막 일체형 고무소재를 개발했으며, GS칼텍스ㆍ퓨얼셀, 삼성SDI 등과 연료전지 개발 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의 전략기술개발사업자로 선정돼 연료전지 핵심부품ㆍ가스켓 양산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 관공서ㆍ지방자치단체 관사 등 아파트 단지에 연료전지 보일러를 시범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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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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