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디엔에스테크놀로지, 생체인식 무인택배 시스템 개발

생체보안시스템을 적용해 물품분실 위험을 대폭 줄인 무인택배시스템이 개발됐다.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디엔에스테크놀로지(대표 이원우, www.dnst.co.kr)는 생체인식보안시스템을 적용한 무인 택배수신기기 를 개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택배사 직원이 물건을 배달할 때는 수취인의 호수만 기계에 입력하고 택배 물품을 넣으면 자동으로 영수증이 나오고, 수취인이 물건을 찾을 때는 카드를 이용하거나 지문ㆍ홍체ㆍ정맥인식 등의 생체인식을 통해 본인임을 확인해야 제품을 꺼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출입통제 보안시스템이나 홈오토메이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설치비용이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 또한 홈오토메이션이나 수취인의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보관상태 등에 대해 메시지 전송할 수도 있다. 현재 이 시스템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에 특허출원 했고, 도곡동 `타워팰리스` 960세대에 300박스의 시스템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회사측은 향후 스포츠센터, 회사 등에 적합한 무인관리시스템을 개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윤현 이사는 “가정, 기업 등이 안전과 보안을 위해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아파트나 대형빌딩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교통카드나 신용카드와 연동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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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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