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농협 일반대출 60兆 넘었다

작년 8월 50兆서 13개월 만에 10兆 늘어

농협의 9월말 일반대출(정책성대출 제외)이 6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4일 국정감사 자료에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8월말 50조원을 기록한데 이어 13개월만에 다시 10조원이 증가한 수치로 지난 5년간 40조원이 늘어난 규모다. 대출규모로는 국민은행이 119조원, 우리은행 70조원에 이어 농협이 3위권을 기록했으며 하나은행 52조원, 신한은행 44조원, 조흥은행 35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농협의 일반대출증가는 주로 아파트 중도금 등의 집단대출과 모기지론에 의해 진행됐다. 일반대출금 증가율은 작년 말부터 올해 9월말까지 13.01%를 기록했고 주택자금대출금은 70.13%나 폭증했다. 농협은 최근 주택담보대출제한 조치로 담보대출 증대가 여의치않자 신용대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농협은 시금고 관련 강점을 보이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지방 공무원 등에 대한 대출영업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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