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재래시장의 재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대전시는 최근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3백5억원을 들여 유성시장·가장시장·도마시장등 5개 재래시장을 재개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침체하고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성시장, 가장시장, 인동쌀시장은 전문상가로 육성하고 도마시장, 중앙시장은 현대화한 상가로 개발키로 했다.
이같은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에는 시비 40억원을 비롯 국비 30억원, 구비 18억원, 민자유치 2백17억원 등 총 3백5억원이 투입된다. 민자는 도마시장 아케이드 설치비(12억원), 가장시장 재건축비(80억원), 중앙시장 지하주차장 시설비(1백25억원)로 들어간다.
시의 개발계획에 따르면 가장시장은 1백20억원을 들여 지하2·지상7층, 연면적 4천3백평 규모의 생활용품 전문상가로 건립된다. 또 5일장이 서고 있는 유성시장은 2단계 개발을 거쳐 전통 재래시장 명물거리로 개발된다.
도마시장은 1천5백평규모의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30개 점포에 점포당 5천만원의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하는등 시설의 현대화를 촉진키로 했다. 이밖에 시는 상점가조합과 시장사업조합에게 조합당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해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