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드럼세탁기 베트남 진출

LG전자 드럼 세탁기가 베트남에 진출했다.LG전자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 뉴월드호텔에서 현지 언론사 관계자와 현지 딜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럼세탁기 런칭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또 이번 행사에서 현지 진출 첫 제품으로 7.0kg급 4개 모델을 선보였으며, 딜러들이 연간 판매 목표의 5%에 달하는 800여대를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 베트남법인은 런칭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세일즈 프로모션과 딜러들을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들어갔으며, 현지 주요 일간지 및 잡지에 광고를 집행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LG전자는 주력 모델의 판매가격을 베트남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의 가장 비싼 모델보다 15% 높은 1,700만 베트남 동(140만원대)로 책정,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심는다는 전략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 성낙길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드럼세탁기 시장은 연간 1만6,000대 규모"라며 "일렉트로룩스 등 선발업체들과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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