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는 8일 오전 긴급 회상회의를 갖고, 미 국채 등급 강등 및 유럽 채무위기 악화에 따른 금융시장의 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앞으로 수 주일 동안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이 이날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어 G7이 "필요한 경우 유동성을 확보하고 금융시장의 기능 및 안정,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G7은 또 외환시장의 과도한 움직임에 대해서도 적절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노다 재무상은 설명했다. 다만 지난 주 일본의 단독 시장개입에 대해 각국의 이해를 구할 수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각국의 코멘트는 말하지 않겠다"고 언급을 피했다. G7은 또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노다 재무상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