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ㆍ졸업ㆍ출산 등 행복한 이벤트가 있을 때 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적금상품이 나왔다.
한국씨티은행은 7일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금리를 더 얹어주는 '원더풀 라이프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이벤트가 있을 때 은행에 증빙자료 제출하면 최고 연 0.5%(세전)까지 금리를 추가해준다. 1년 이상 3년 이하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매월 1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의 한도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은행에서 추가 금리를 주는 이벤트에는 생일ㆍ졸업ㆍ출산ㆍ취업ㆍ주택구입 등이 포함돼 있으며 상품 가입 기간에 발생한 이벤트에 대해서만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일부 이벤트는 횟수의 제한이 있지만 출산이벤트는 횟수의 제한이 없이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3년 만기기본금리는 연 4.5%(세전)로 적금 가입 이후 발생한 이벤트를 은행에 통보하면 최고 연 5.0%(세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법인도 가입 가능하며 창립기념일, 녹색인증기업 선정, 각종 단체에 기부했을 경우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씨티은행의 한 관계자는 "고객의 여러 이벤트에 대해 은행이 함께 축하해주는 뜻에서 이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