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타임] Y2K상표 함부로 못쓴다

한 세기가 바뀌는 밀레니엄이 새로운 돈벌이로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발빠른 몇몇 기업들은 2000년을 나타내는 문구인 「01-01-00」이나 「Y2K」를 상표로 등록해 돈벌이에 나서고 있다. 기업이 자신이 만든 제품에 컴퓨터가 2000년 1월1일을 표시하는 「01-01-00」이란 문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월커그룹의 케네쓰 월커씨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Y2K」란 표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루킹 글래스 파터너사의 한나 어윈씨에게 문의해야 한다. 월커는 밀레니엄과 관련, 「01-01-00」을 비롯한 28가지의 상표를 이미 등록했고 어윈은 「Y2K」를 비롯해 45개의 상표를 등록했거나 등록을 추진중이다. 월커는 브루밍달레스, 시어스, 페니스 등 55개사에 「01-01-00」 상표권을 판매했고 앞으로 월마트, 케이마트, 타겟 등에도 상표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월커는 또 아직 아무도 상표등록을 하지 않은 「12-31-99」라는 상표를 통해 6,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리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월커는 『밀레니엄이라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지나간 한 세기를 의미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미래의 희망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형주 기자 LHJ30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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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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