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봄 자국을 강타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예방 백신을 개발,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국영 CCTV가 22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사스 퇴치ㆍ예방 지휘본부 과학기술팀이 6개월 간의 노력 끝에 사스 백신을 개발, 이를 동물에 주입한 결과 사스 바이러스를 완전히 물리쳤으며, 신체 기관에 아무런 부작용이 없음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사스 예방 백신이 동물실험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이를 높이 평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