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네이버 이론적 적정가는 110만원 - KTB투자증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글로벌 상장을 염두에 두면 네이버의 적정주가는 110만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KTB투자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라인이 오는 2015년 동경 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고, 기업공개(IPO) 시점의 가치가 3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하면 네이버의 이론적인 적정가는 110만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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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텐센트 위챗의 가치는 40조원, 페이스북의 가치는 130조원, 카카오톡의 가치는 2조4,000억원”이라며 “라인의 가치는 IPO 시점에 약 20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 1조원에 주가순매출액비율 12배를 적용하면 기업가치는 12조원으로 IPO 시점에는 20조원 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에서 IPO 전단계 기업들이 초기에는 가입자수를 기반으로 가치를 산정하다가 IPO 직전에 매출 기반으로 변경하는 일반적인 관례를 따른 것“이라며 “이 경우 3개년을 내다본 이론적인 적정가는 85만원 수준인데 이를 현재 시점에서 반영할 것인지 속도 조절을 하면서 반영할 것인지는 투자자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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