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엘켐, 상반기 매출 0원에 관리종목 지정

엘켐(옛 VON)이 상반기에 단 한푼의 매출도 올리지 못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노사분규에 따른 영업정지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곳은 있었지만 매출이 1원도 발생하지 않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코스닥증권은 엘켐을 ‘주된 영업의 정지’를 이유로 관리종목에 추가 지정했다. 코스닥증권 관계자는 “엘켐이 올해 상반기 매출을 0원으로 신고했다”며 “주된 영업이 정지될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분기에도 매출은 제로였지만 당시에는 업종변경 신청이 진행 중이어서 제재를 연기했으나 업종변경 이후에도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는 설명이다. 엘켐은 16일부터 18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엘켐은 삼원화성의 이효제씨가 지난 5월 VON의 지분을 장외인수, 최대주주가 된 회사다. 엘켐 측은 “VON의 지분을 인수한 후 7월부터 새 사업 매출이 발생했기 때문에 조만간 매출관련 자료를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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