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국순당[043650]이 내수 부진과 시장점유율 하락, 신제품 출시 지연 등으로 인해 당분간 주가 상승 동력을 창출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23일 전망했다.
오만진 하나증권 수석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인한 판매량 급감과 찹쌀 작황 부진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에 대한 대응 미비 등이 국순당의 지난 3.4분기 영업이익을 56.5% 감소시키는 원인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그는 국순당이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개씩의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고 병 재활용이나 찹쌀 계약재배 등 비용절감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