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경 네트워크] "아산밸리 확대·예산밸리 조성으로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기관 될 것"

■ 충남 테크노파크<br>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아산에 있는 디스플레이센터 인근지역을 아산밸리로 확대하고 예산 자동차센터 인근지역을 예산밸리로 조성하는 등 지역여건에 맞는 제5,6 지역밸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중앙아시아, 북아프리카, 남미 등 신흥개발국에 충남테크노파크의 모델을 전수하고 우리 기업들이 현지기업과 함께 기술사업화 및 시장개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첨단산업육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충남테크노파크 장원철 원장은 "2020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을 넘는 중견기업 20개를 육성하고 1조원을 돌파하는 대기업 2개를 창출하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며 "입주기업 및 매출액의 지속적 증가세를 볼때 충분히 실현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충남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은 올해 상반기 현재 지난해말 139개에서 147개로 6% 증가했고 매출액 또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 증가한 1조1,298억원을 기록했다. 장 원장은 "지난 10년동안 새로 창출된 250여개 기업과 함께 동고동락해왔고 이중 35개 기업은 자체 생산공장을 갖추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중에 있다"며 "에버테크노, 디바이스이엔지, 비원테크, 영화테크 등 성공기업은 40여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입주기업들이 이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충남테크노파크가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밀착형기업지원시스템의 성과"라며 "전국 테크노파크중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컨택센터와 KTX천안아산역사에 설치한 충남테크비즈존 등이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 원장은 "충남테크노파크는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를 위해 올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해 상반기에만 맞춤형 인재 2,000여명을 배출했다"며 "지역 15개 시ㆍ군 교육장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교육훈련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우수인재양성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원장은 "최근 정부 정책의 변화가 가시화되면서 자체 수익기능을 강화해 재정적 자립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창업보육공간 임대 및 장비임대수익 이외에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하고 광역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수익기반 확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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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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