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 나침반] 변곡점

대표적 장기이동평균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이 지난해 12월 중순 350포인트 부근에서 변곡점을 통과한 후 빠른 속도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200일 이동평균선이 변곡점을 통과하며 하락에서 상승추세로 돌아섰다는 것은 과거의 예를 볼 때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다. 20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에서 하락으로 변하든지 아니면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아서든지 간에 변곡점을 일단 통과하면 그 추세는 3~4년 동안 지속되며 극점을 향해 달려간다는 것이 과거의 예이다. 따라서 이번의 200일 이동평균선 변곡점 통과도 향후 3~4년간 새로운 상승 추세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 아닌가 싶다. 한편 미국의 그랜빌도 여러 가지 이동평균선 가운데 200일 이동평균선이 가장 신뢰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주가의 이동평균선 돌파와 이동평균선의 상향 반전을 장기 상승 기조 확인으로 보고 중요한 매입신호로 평가한다.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과 정보가 스며있는 시간이라는 변수의 함수인 주가지수가 변곡점을 통과하며 상승추세에 진입했다는 것은 앞으로의 시간이 지수상승의 편에 섰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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