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협의체인 중국 한국상회는 지난 10일 12대 회장으로 오수종(吳壽宗ㆍ57) 북경천해공업 대표를선출했다.
오 신임 회장은 중국과 수교 전인 지난 90년 중국에 진출해 현재 건자재, 유기농산물 농장, 석유정제 등 8개 업체를 운영하는 성공한 중소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한국상회가 1993년 출범 이래 중소기업인을 회장으로 선출한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오 신임회장은 "정부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민간 조직의 힘을 극대화시켜중국에 진출한 우리 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차이나 드림'을 실현하는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